
📰 금과 은값 급락에 투자심리 위축…연준 의장 지명이 직접 영향
💡 3줄 핵심 요약
- 연준 차기 의장 후보 지명 직후 금값 15%, 은값은 30% 폭락했다.
- 투자자들은 금을 팔거나 구매를 망설이며 귀금속 매장 방문객이 줄었다.
- 가상자산 비트코인도 8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이 가시화됐다.
🧩 기사 핵심 정리
최근 금과 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귀금속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국제 금값과 은값이 각각 9%, 28% 급락했다. 국내 시장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금값이 2거래일 만에 15% 넘게 떨어지면서 1돈(3.75g)의 소매가격이 100만 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연준의향이 금리 인상 기조 유지에 무게를 둔 데 따른 것으로, 금리 상승은 안전자산인 금값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새 연준 의장이 금리를 크게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 금값 하락으로 이어진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금과 은에 몰렸던 투기성 자금이 연준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 변화로 대거 이탈해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금값 급락에 귀금속을 팔려던 일부는 더 기다리기로 했고, 반대로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고객도 있었다. 이에 따라 금은방 매장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9개월 만에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투자 자금 이탈과 연준 정책 기대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금·은·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재조정하는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주요 수치 및 일정
- 금값 국내 1g당 가격: 27만 원대(1월 29일) → 약 15% 하락
- 순금 1돈(3.75g) 소매가: 100만 원 아래로 하락
- 국제 금값 하락: 약 9%
- 국제 은값 하락: 약 28~30%
- 금·은 시장 하루 증발 시가총액: 약 7조 4천억 달러(한화 약 1경 원)
- 비트코인 가격: 9개월 만에 8만 달러 이하로 하락, 일시 7만 5천 달러 선 붕괴